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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 Venus and Mars

20230611 - Venus and Mars

주중에 계속 날이 좋지 못하여 주말을 기대 하고 있었으나 토요일 역시 소나기에 번개에....

불행히도 서핑 하시던 분이 번개 맞아 사망 하시는 일도 생기고...

무서웠습니다. 밤이...

그리고 일요일....

토요일 밤을 지인에게 불려가 날밤 세우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잠시 1시간 정도 쇼파에서 휴식을 한 후.

초저녁이 되니 하늘이 맑아 오는 기운이 담돕니다.

예보는 역시나 소나기.. 그것도 비가 많이 올 수 있다고...

그래도 장비 챙겨서 나가 보았습니다.

그동안의 목마름을 해결 하기 위해서요.

이번에도 먼가 작업을 했기에 그것을 또 테스트 해 보려고 하는 목적 입니다.

사진 상으로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5상 모터와 5상 드라이버로 개조를 했었습니다.

이게 드라이버 중에서는 최상의 드라이버 입니다.

초저녁 금성과 화성 밖에는 대상이 없어서 짧게 찍어 보았습니다.

금성은 시직겨이 상당히 커서 2배 바로우 찍는데도 크게 보이네요.

근데 표면 무늬는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이미지 처리를 과하게 하거나 어떻게 해 봐도

보일질 않네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 입니다.

화성은 시직경이 작아서 3배 바로우를 사용 했습니다.

그래도 초여름 날씨라고 시상이 그나마 아주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 작은 시직경에 그래도 내부가 조금은 보이는 것을 보면요.

극관도 보이고...

하늘은 맑아 보였지만 투명도가 아주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옅은 구름인지 수증기인지가 하늘을 덮고 있는 듯 했습니다. 밤이라 안 보이지만.^^

철수 전에 거문고 자리의 베가와 입실론 4중성을 보았습니다.

더블더블의 별들이 회절링이 보이는 것을 보면 역시 시상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는 증거겠지요.

고도 낮은 금성과 화성으로 시상 판단은 불가능 했었지만요.

이상 일요일 저녁 간단하 테스티기 및 관측 일지였습니다.

힘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