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박병우님이 제 노트북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제 노트북을 이용하여 웹켐으로 촬영을 하면 dropped되는 프레임이 많이 생기는 것을 옆에서 보시더니
자신은 그런 것은 눈 뜨고 못 본다고 하시더니 다음날 오셔서 가지고 가셨지요.
어떻게 고쳐 보시겠다고....
그런데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날씨가 보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몸은 근질근질 하고 자꾸 하늘만 쳐다보게 되는 것이 꼭 무슨 중독증 환자 같았습니다.
자다가도 잠시 눈이 떠지면 방의 창문을 통해서 하늘을 봅니다.
밖에는 달이 보이더군요. 안경을 쓰지 않아서 청명한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노트북이 고쳐져서 밤에 뒤척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노트북을 고쳐주겠다고 가져가신 박병우님이나 그 노트북을 고치시는 당사자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이제야 하게 됩니다.
노트북이 고쳐지던 아니면 그냥 전처럼 그 상태로 오던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호의를 보여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나중에 안산에서 다시 한번 웹켐 사용법을 알려 드리지요.
지난번에는 아직 익숙치 않아서 무슨 말인지 모르셨을 것 입니다.
이제 한두번 사용해 본 후라면 다시 복습을 하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노트북이 없는 관게로 밤이면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접안부를 손 보고 있지요.
단다 단다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고 있던 전동 포커서를 만드는 일 입니다.
가지고 있던 모터 중에서 쓸만한 모터를 가지고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모터 하나는 장사 지내고
커다란 모터를 사용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오히려 더 좋은 점도 생겼습니다.
이 모터는 정지 상태에서 손으로 돌리면 돌아가는 것이라서 만약 전원 공급이 중단 되는 상황이 생겨도
어찌 어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감속비가 많은 모터는 손으로 돌려도 돌아가지를 않습니다.
나중에 더 좋은 모터로 교환을 생각 하고 있기는 한데 모터 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러다가 JMI의 NGF-S값이 다 들어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나 하나 만들어 가고 그것으로 어떤 결과를 볼 수 있다면 자작의 의미는 다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완성 되면 허접하겠지만 사진이라도 올리지요....
오늘은 하늘이 좋지 않습니다.
내일은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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